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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AOA 권민아 지민 설현 논란은 언제까지 갈까?

by 까칠한걸리버 2020.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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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7월 3일, 걸그룹 AOA 전 멤버이자 현재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권민아(AOA 활동명은 민아)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신지민(그룹 멤버였을 때 예명은 지민)으로부터 연습생 때부터 그룹 탈퇴까지 11년 동안 지속적인 정신적 가해를 받았다고 주장해서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실시간검색어에 꽤 오랜동안 머물러있기도 한데다 예전에 초아가 탈퇴한 것과도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까지 난무했었죠. 그리고 그 사실을 알면서도 설현은 지민 편을 들었을 것이라고 하면서 설현의 인성논란까지...

사실 7월 3일에 민아는 지민을 꼭 집어서 이야기하기 보다는 특정 멤버로부터 정신적인 괴롭힘을 당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했었는데요. 민아의 주장에 따르면 민아의 아버지가 췌장암으로 투병 중일 때 스케줄 때문에 아버지를 만나지 못했으며, 그 때문에 불안감에 민아가 대기실에서 눈물을 흘리자 해당 멤버가 "너 때문에 분위기 흐려지니까 울지 마라, 너 때문에 왜 눈치를 봐야 하냐" 라고 하면서 대기실 옷장에 가두려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 멤버는 본인이 부친상을 당했을 때는 특실도 잡고 개인 스케줄들도 다 취소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했구요. 여기서부터 그 멤버가 지민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기 시작했죠. 민아가 언니라고 부를 사람은 초아, 지민, 유나 세명인데 부친상을 치룬 것은 지민 밖에 없었으니까요.

그 이후에 민아는 자해로 인해 흉터 자국이 있는 손목 사진을 인증하면서 지민을 언급했는데요. 연습생 때부터 약 10년이 넘도록 지민으로부터 폭언을 당하는 등 정신적, 신체적인 괴롭힘을 당했으며 이를 참다 못해 AOA를 탈퇴했고 자살 시도를 했으며 정신 질환까지 생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지민이 민아를 찾아가서 사과를 했지만, 그 사과에 대한 진정성의 논란이 일고... 민아는 또다시 지민이 숙소에 남자를 데려왔다는 등의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이제는 둘다 연예계를 떠나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 되어버렸지만, 민아는 AOA 멤버들에 대한 서운한 감정도 계속 드러내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가 8월 8일 오후 10시경에 민아가 올린 사진은 정말 충격적이었는데요.

왼쪽 손목을 자해하여 피투성이가 된 충격적인 사진을 올린 것이죠. 그 사진과 함게 올라온 글은 전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한성호와 지민, 설현 등 AOA 멤버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공개적으로 비난한 내용이었는데요.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마디도 못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 해주세요.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이잖아”

“정산도 제대로 안 해주셨다면서 계약도 8년에 불법 연습생 30억 빚도 내역 없고 끝까지 내 연락도 안 받은 무책임한 사람들”

“11년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 저 사람들 다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쓰레기 같은 사람이야.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 알아?”

라고 적혀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난 행복한 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로워.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발도 딛지마. 더러워.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거야. 악에 받쳐서 못 살겠거든”라는 글과 함께 손목을 자해한 사진이 있어서 팬들은 더욱 불안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민아의 SNS를 접한 소속사의 발빠른 대처와 신고로 경찰과 구급대원들이 빠르게 도착해서 급하게 병원 응급실로 옮길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 소속사인 우리액터스의 관계자는 “권민아는 곧바로 응급실로 이송됐으며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면서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몸의 평온보다는 마음의 평온을 빨리 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3년에 AOA로 데뷔한 권민아는 1993년생.. 아직 28살 밖에 되지 않았는데요.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나이니까 빨리 기운차리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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